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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4   경의선 답사(1)- 그 시작은 DMC [9]
경의선 답사(1)- 그 시작은 DMC
7월 1일 새로이 광역전철화되어 개통된 경의선, 여러 가지로 이야기가 많길래 어떨까 하고 가 보았다.

일단 개요를 이야기하자면 보통 1시간에 3-4편성. 1시간에 1대씩은 서울까지 가고, 나머지는 DMC(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디지털미디어시티)까지 가는 식. 충격과 공포인 것은 이 경의선 서울역은 1,4호선 지하서울역과도, 천안급행이 출발하는 서울역과도 전혀 연결되어있지 않다. 간단히 말해 그냥 별개의 역. 신촌 기차역도 지하철 신촌역과 역명 중복의 문제가 상존해 있다.

그리고 보면 이 디지털미디어시티 역도, 사실은 지하철 수색역인데 지하철과의 환승을 위해 새로이 역을 만들고, 수색 기차역과 혼동이 없게 하기 위해 이 긴 외래어 이름으로 개명한 것이다. 거 참 디지털 좋아하네...개인적으로 이런 식의 역명을 좋아하지 않는데, 단지 외래어가 싫은 것이라기보다는 역명이 길어지기 때문에. 이야기를 들어보면 서대문구/마포구/은평구 3구 경계에 있기 때문에 행정 지명을 쓰기가 뭐했다나.

이 경의선은 추후 용산선을 따라 용산역과 연결되며, 이에 따라 현재 DMC행인 차들은 홍대입구 쪽을 거쳐용산으로 연장. 또한, 현재 용산에서 출발하고 있는 중앙선과 직결할 것이라 하니 초장거리 노선이 또 하나 탄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단 현재로서는 흔히 말하는 '반쪽 개통'이라고 봐야 할 듯 싶다. 사실은 도심으로 좀 더 깊숙이 들어가는 게 통근 노선으로서 의미가 있을 텐데, 지금은 시간당 한편의 서울역행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이나마도 DMC 이후에는 제대로 환승이 가능한 노선이 없어 아쉽다. 용산선을 거쳐 용산까지 가는 루트도 '도심'이라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추후 홍대입구에서 2호선이라도 어떻게 연결되면 훨씬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이래저래 믿을 만한 건 2호선밖에...). 지금은 DMC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6호선을 이용하여 다른 노선으로 환승하거나 수색역 중앙차로에서 도심 가는 노선으로 환승하는 수밖에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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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abipero | 2009/07/04 22:12 | ㄴ서울(근교) 여행 | 트랙백(1) | 핑백(1)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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