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가는 2018년, 영광 백수해안도로에서의 일몰 + 전주 청년몰 ├광주, 전라, 제주


돌이켜보면 지난 남도 여행의 동선은 정말 불합리하기 짝이 없었다. 무려 고흥에서 다시 영광으로 돌아왔던 것이다! 그 이유는 해도 가는데 일몰 한번 제대로 구경하기 위해서였다(이날은 12월 30일이었다). 이 포스팅을 연말에 했으면 매우 뜻깊은 포스팅이 되었겠지만, 이제 1월도 다 가고 2월이 되어 버렸네...

백수해안도로 가는 길, 전날 내린 눈이 덮인 논밭에 노을빛이 물드는 모습을 한 컷 찍고...

맨 첫번째 사진을 찍고 얼마 안 되어, 해는 모습을 감추어 버렸다. 겨울 해 정말 짧다...

이제 구경하고 싶은 것들은 다 구경해 봤고, 어찌해야 할까 생각해 볼 차례다. 언덕배기에 무인텔이 있엇 거기에 하루 머물까 했는데, 연말이라고 특별요금을 받고 있었다. 아주 불합리한 요금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일단은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올라가 보기로.

'카페 쉘부르'라는 곳이다. 수도권 어디선가 봤던 '이종환의 쉘부르'와는...상관 없겠지?

지역 유명 카페인지 내부는 사람이 꽤 많았다.

내부에는 테라스가 있었지만 날이 다소 추웠던지라 커피 마시면서 있기는 무리였고...잠깐 사진을 찍어 보았다. 잠깐 쉬다가 일단은 전주 언저리를 목표로 올라가 보기로.

보통 전주 남부시장에 가면 피순대(국밥)를 먹지만, 전날 영광에서 순대국을 먹은지라 이날은 모처에서 소개받은 청년몰 맛집으로. 튀김류를 추천받았지만 이날은 선술집 모드였다. 내가 차만 없었어도...

그래서 단품으로다가 새우튀김. 역시 추천평대로 정말 맛있었다!

그 다음은 가라아게. 좋긴 하지만 아까 그 새우튀김의 임팩트가 커서 상대적으로 묻힌 감이 없잖아 있었다.

그리고 뜨끈한 국물이 있어야 할 것 같아 추가한 어묵.

결국 이날 서울까지 올라가지 않고, 대전 토요코인에서 하룻밤 자고 올라갔다. 트윈룸 싱글유즈 + 기본 할인 + 회원 할인 + 주말 할인까지 먹이니 2만8천원인가...에 숙박이 가능했다. 지방 도시 모텔도 이 가격은 힘든데!

시간순으로 치면, 거금도와 영광 백수해안도로 사이에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주변과 과역 일대도 둘러봤는데, 이건 나중에 내키면 다시 포스팅 하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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