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날의 영광 백수해안도로 ├광주, 전라, 제주


연말에 갔던 전남 여행 중.

사진은 영광군의 "백수해안도로"로, 예전 녹두장군님 블로그에서 이 해안도로를 소개하기에 한번 가 본 적 있었다. 다만 그때는 날이 우중충해서 사진빨(?)이 안 나왔던 바, 따로 포스팅하진 않았다. 이번에도 우중충하긴 했지만 지난번과 크게 차이점이 있다면 이날은 눈이 내렸다는 것이다!

일단 장시간 운전으로 지쳤으니 카페에서 좀 쉬어주고~

카페 전경.

바로 옆에는 황해펜션이 있다. 영화 "황해"의 로케지였다고.

간혹간혹 파란 하늘도 보이다가...

눈보라도 치다가...


연휴 전에야 남부지방에 큰 눈이 왔다지만 이곳에 가기 전에는 첫눈 이후로 눈 구경이란걸 해 보지 못했다. 그래서 원래 계획을 약간 수정해서 영광에 들르는 걸로 했었는데, 한편으로는 눈길이라 드라이브하지 어렵지 않은가 하고 걱정했었다. 다행히도 눈은 적당히 오지만 운전하는데는 큰 지장이 없는 정도였다.


백수해안도로의 북쪽 끝은 영광대교 근처였다. 다리를 건너면 법성포로 가게 된다.

해안도로 중간에는 이렇게 노을전시관이라는 곳이 있다. 노을과 관련된, 태양을 중심으로 한 지구의 운동 등을 전시해 놓고, 끄트머리에는 전망대도 마련해 놓고 있었다.

날이 안 좋은 건 아쉽지만, 그래도 덕분에 눈 구경 했으니깐..!


다시 왔던 길로 돌아와 영광읍으로 돌아가는 길, 새하얀 눈밭이 인상적이어서 차를 잠깐 멈추고 찍어보았다.

읍내 터미널 시장에 가서...

터미널 시장 지하에는 이렇게 식당이 몇몇 모여 있다. 녹두장군님께서 추천하신 "행운식당". 달리 기준이 있는 게 아니라 간판이 삐까번쩍해 보여서(...) 선정하였다고 하니, 다른 식당에 가도 대동소이하지 않을까 싶다.

전통순대 국밥. 시골 시장 국밥답게 푸짐하다. 

이후에는 좀 무리해서 고흥까지 발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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