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 인천공항에서 두브로브니크까지, 숙소인 Apartment Lucic 유럽/미쿡 여행

크로아티아에 갔다가 지난 주말에 도착해서, 주중을 정신없이 보내다 이제야 포스팅합니다. 

일단 시작은 인천공항에서. OZ541을 타고 프랑크푸르트에서 OU419로 갈아타는 여정이다.

크로아티아는 언젠가 한 번 가 보고 싶었는데, 언제나 걸림돌은 항공편이었다. 자그레브까지는 어찌저찌 한 번 환승으로 커버가 되는데, 두브로브니크는 정말 표를 잘 사지 않는 이상 두 번 이상 환승하거나, 열몇시간을 환승지에서 대기하거나 해야 한다. 더군다나 겨울철에는 항공편이 확 줄어버려 여행 계획을 더 어렵게 만든다.

그런데 동행이 아주 기가 막히는 여정을 갖고 왔다. 

왕편은 
OZ541 ICN(12:30)=> FRA(16:50)
LH5990(OU419) FRA(18:50)=>DBV(20:40)

복편은
LH1415 ZAG(14:25)=>FRA(15:55)
OZ542 FRA(19:00)=>ICN(12:20+1)

이런걸 나무위키로 찾아보니 인터라인이라고 하던데...어쨌건 아시아나와 루프트한자 항공편을 한 여정에 묶어 팔고 있었다. 그리하여 여자친구 생기면 가야지 하고 막연히 생각했던 크로아티아를 남자랑(!) 가게 되었다.

출발 전에 면세점으로. 이날만의 일인 것 같은데 롯데면세점은 번호표를 받는 줄이 길고 정작 인도는 금방 했던 반면 신라면세점은 번호표는 금방 받았는데 인도하기까지 대기가 길었다. 이럴 경우 신라면세점 번호표를 받고 롯데면세점 번호표 받는 줄에 서는 게 최적 전략이겠지만 그걸 어떻게 미리 아나...

결국 동행한테 부탁했던 크림 프라푸치노는 다 녹아버렸다. 프라푸치노도 다 녹으니 그저 단물일 뿐이었다(...)

오늘의 교훈 : 공항에는 일찍 옵시다.

보통 이렇게 일일이 보딩브릿지 사진을 찍진 않는데, A380이라 보딩브릿지가 세 개 연결되어 있는 게 특이해서 한 컷. 근데 가만 생각해 보니 747도 윗 층이 있으니까 세 개 연결되겠구나...

아시아나는 2층에도 이코노미석이 있기 때문에 난생 처음 비행기의 2층으로 올라가 본다.

예전에 에미레이트 A380을 타보고 느낀 건데, 어차피 이코노미는 닭장이다(...) 도리어 내릴 때 사람이 한번에 내리니- 어차피 인천에서 출발할 때는 한번 환승할 거니까 상관이 없는데 인천공항으로 내리는 경우 셔틀트레인(외항사의 경우), 입국심사, 짐 찾는 컨베이어가 다 하나같이 번잡해서 딱히 좋을 게 없다.

아시아나 A380의 정원은 500명에 가깝다고 한다. 앞의 여정 보시면 알겠지만 16:50에 도착한 OZ541은 19:00에 OZ542로 편명을 바꿔 인천으로 돌아가는데, 두시간만에 이 많은 인원을 하기시키고 청소하고 또 비슷한 인원을 탑승시키다니 참 대단하다 싶다.

그런데 이 비행기는 인천공항에서 이륙이 늦고 또 기류 문제로 1시간 가까이 늦게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하게 된다(...)말인즉슨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환승할 시간이 1시간밖에 없다는 뜻. 다행히도 인천공항에서 짐을 부칠때 직원이 짐에 PRIORITY/ SHORT CONNECTION 딱지를 붙여 주었지만 까딱하면 짐이나 사람이 제 시간에 못 도착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으나,

다행히도 OU419는 바로 옆 게이트였다. 환승 보안검색 줄도 대기열이 없어, 10~20분 정도 화장실 갔다 숨 돌릴 틈이 있었다.

여기서 눈을 좀 붙여보려 했는데 애들이 어찌나 난리를 치던지...차라리 뒷쪽으로 자리를 바꿔 앉을 걸 그랬다.

단거리라 기내식이 안 나올 줄 알았는데, 올리브와 치즈, 그리고 비스킷...은 나왔었나? 그런 크로아티아만의 지역색을 살린 간단한 간식 상자가 나왔다. 와인하고 마셨던 걸로 기억한다.

심심해서 기내 잡지를 뒤져봤는데 아무래도 크로아티아항공은 소형기 위주로 유럽내 노선을 주력으로 삼는 듯 하다. 장거리는 같은 스타얼라이언스인 루프트한자 등의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될 테니...

밤 10시경 두브로브니크 공항에 도착하여(생각보다 컸다! 나중에 갈 자그레브 공항보다 더 커 보였다.), 환승 시간이 짧았음에도 다행히 짐도 잘 따라 왔다. ATM에서 돈을 뽑고, 공항 매점에서 일용할 물과 맥주, 그리고 심카드를 샀다. 이 시간에 시내에 들어간다 해도 문을 연 상점이 없을 테니 

아무래도 두브로브니크 공항에서 여정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 같은데, 공항 내부(도착층)은 대충 이렇게 생겼다. 그리 크지는 않다. 나는 환전소 옆에 있는 ATM에 사람들이 몇 명 줄을 서 있길래 같이 줄을 서 있다가 돈을 뽑았는데, 버스 타는 곳 쪽으로 좀만 더 가면 텅텅 빈 ATM이 많았다(...)

심카드는 Tele2의 1개월간 유효, 데이터 10GB, 크로아티아 국내통화 200분(의외로 이게 유용했다. 숙소에 연락을 한다거나, 택시를 부른다거나, 개별행동을 하던 중 동행에게 연락을 한다던가 등등...) 하여 66쿠나였다. 동행이 유랑 등지에 검색해 본 바로는 우체국 등에서 산다면 55쿠나에 구매 가능하다고 한데...뭐 10쿠나 절약하자고 어딘지도 모르고 언제 문을 열지도 모르는(도착한 날은 토요일 밤이었다) 우체국에 갈 수도 없으니.

참고로 쿠나(HRK/KN)는 크로아티아의 화폐 단위다. 유럽연합에 가입되어 있는데도 화폐도 별도인데다 솅겐 국가도 아니기 때문에 유럽연합이라는 실감이 좀 덜 나는 부분이 있다. 최근의 그리스 경제위기와 난민 사태를 보며 앞으로 화폐를 통합하거나 국경을 개방할 일은 당분간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서유럽보다 치안이 안 좋을 것이라는 선입관이 있었지만 관광객이 자주 가는 곳 기준으로 치안 상태도 양호해서, 국경 통제가 잘 되어서 그런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유럽연합 국가기 때문에 입국심사는 EU/비EU로 구분되어 있다. 두브로브니크 공항 입국심사관은 아무 것도 묻지 않고 도장을 찍어주었다. 뭔가 영국하고 독일만 입국심사시 꼬치꼬치 캐묻는 것 같다...

여행 당시 대체로 1쿠나는 대략 180원이고, 1유로는 약 7.4쿠나 꼴이었다. 중국 자주 왔다갔다 하시는 분이면 중국 위안화와 비슷하다 생각하면 될 듯. 사실 달러나 엔, 유로, 파운드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감이 오는데 쿠나는 180원을 곱하려니 영 감이 오지 않는다. 아무튼 계산기를 두들겨 보면 심카드는 저래 놓고 만이천원 꼴이다. 싸다!

2인 합해서 두브로브니크 공항에서 1600쿠나를 인출했고, 스플리트-플리트비체간 고속버스가 카드 결제가 불가하다기에 추가로 스플리트에서 1000쿠나를 인출했다. 이외는 대부분 카드를 사용. 우리나라처럼 카드가 상당히 보편화되어 있다. 물론 현금만 쓸 수 있는 곳이 곳곳에 있으니 적당량의 현금은 있어야겠지만.

마스터카드 광고가 래핑되어 있는 배(...) 'The most welcome card in Croatia'라고 써 있다. 이때까지 해외 사용의 용이성 때문에 비자카드를 쓰다 처음 마스터카드를 외국에 가져가 봤는데, 비자보다 가맹점이 비교적 적다는 이야기를 들어 걱정되었으나 크로아티아 내에서는 쓰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아예 카드를 안 받는다면 모를까, 마스터카드를 안 받는 곳은 없었다.

공항버스를 타면 첫 번째 정류장이 서쪽 성문에 해당하는 필레 문(Pile Gate)이다. 우리 숙소는 북쪽 문인 부자 문(Buza Gate)에 가까운데, 공항으로 가는 방향은 부자 문에서도 탈 수 있다고 한다.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는 검은 직선으로 표시한 'Stradun'을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약한 경사, 북쪽으로는 비교적으로 급하게 경사가 져 있다. 그래서 각종 숙소 후기나 여행 후기를 봐도 Stradun 북쪽에 있는 애매한 위치의 숙소들은 구시가지 치고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다(어디까지나 비교적! 성수기의 두브로브니크 숙박비는 다소 비싼 편이다).

왜냐하면 필시 이런 계단 테러를 당하기 때문(...) 일반적으로 이정도 계단을 올라간다면, 쉬엄쉬엄 올라가지 않는 이상  평시 약간 운동부족인 사람들이 좀 헉헉대며 올라갈 수준이지만, 캐리어(수트케이스)를 들고 갈 경우 난이도가 훨씬 올라간다!

하지만 아예 북쪽에 있는 숙소라면 좀 나은 방법이 있는데, 필레 문에서 성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윗쪽 지도의 파란색 화살표와 같이 찻길을 따라 올라가서 부자 문으로 들어가면 최소한의 계단으로 숙소까지 들어갈 수 있다. 내가 예악한 숙소는 아니었지만 비슷한 위치의 숙소에서 안내하기를 절대 필레 문에서 바로 성 안으로 진입하지 말라고(...)

놀랐던 게 계단 중턱에도 숙소가 꽤 있었는데 이 경우에도 부자 문에서 캐리어를 끌고 '내려가는' 게 '그나마' 나을 것이다.

이번에 묵은 숙소는 'Apartment Lucic - Peline 13'이다. Lucic은 주인장의 성(姓)인 것 같다. 홈페이지는 여기(예약은 부킹닷컴으로 했다). 숙소를 찾다 보면 이렇게 주인장의 이름을 붙인 숙소를 곧잘 찾을 수 있었다. 그냥 자신이 가진 방을 단기로 빌려주는 형식. 이 분은 케이블카 탑승장 근처에도 방이 있고 이렇게 성 안에도 방이 있는데 Peline 13은 성 안에 있는 쪽이다. 북쪽 성벽 바로 아래에 있다.

뭐 쉽게 말해 민박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따로 리셉션이 없고 주인이 사는 집이 아니라 부자 문에서 주인분의 따님(인지 손녀인지)을 만나(이때 통화가 가능한 심카드가 큰 역할을 했다!) 방까지 안내받고 방 안에서 숙박료를 지불했다. 당시 숙박료는 박당 120유로. 대부분 숙소에서 숙박료를 유로로 받았다(물론 쿠나로도 가능한데 디폴트로 청구되는 게 유로였다). 숙박료는 현금으로 지불한다.

맥주를 가져가긴 했는데 긴긴 여정에 피곤해서 그냥 곯아 떨어졌던 걸로 기억한다.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 잠이 덜 깬 상태로 발코니에 앉아 멍하니...

숙소 내부 사진은 아쉽게도 없다(동행이 찍었다고는 하는데 사진 정리를 아직 하지 않은 모양). 내부 시설은 싱글 침대 두개를 붙여 만든 더블 침대에 식탁과 의자, 간이 주방, 옷장 정도? 타월은 있는데 세면도구가 물비누 정도여서 나머지는 가져간 걸로 이용했다.

냉정하게 생각해서 내부 시설만 보면 박당 120유로는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이 숙소의 방점은 바로 이 전망이 보이는 발코니에 있다.

숙소 발코니에서 찍은 파노라마 사진.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옆의 발코니도 살짝 찍어보았다. 여기는 아랫층 방에서 머무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발코니.

숙소가 성벽 바로 아래 있어서 발코니에 서 있으면 성벽투어 하는 사람들과 인사할 수 있을 정도다(...) 사진은 늦오후에 찍어 앞의 사진과 빛의 방향이 다르다.

전날 주인장이 아침 일찍 성벽투어를 가는 걸 추천하시길래, 장을 볼 시간이 나지 않아 이날 아침은 갖고간 햇반 제육덮밥과 강된장비빔밥으로. 여행 갈 떄 왜 굳이 한식을 싸 가나 하는 생각을 했던 시절도 있었는데, 딱히 한국음식이 그리운 게 아니라도 이렇게 조식 제공이 안 되는 숙소에서는 상당히 유용하다. 햇반 컵밥 2개와 컵라면 2개(즉 2인 2식분)를 가져갔었는데, 더 싸갔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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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muhyang 2017/09/10 23:43 # 답글

    120유로면 뭐 준수하네요. 09년에 갔을 때 필레문과 버스터미널 중간쯤 있는 곳에 1인실을 400쿠나 (환전을 실수해서 거의 60유로쯤?) 를 쓴 기억이 납니다. 게다가 자그레브와 스플릿 빼면 제대로 된 숙소가 시내에는 오히려 드문 나라라... (민박에 별 붙여주는 나라 몇 안될걸요)

    크로아티아 공항은 자그레브와 스플릿, 두브로브닉이 거기서 거기라서 프랑크푸르트 경유로는 별반 차이가 없었던 걸로 기억해요. KE-OU로 탔습니다. (KE 타면 FRA에서 터미널 바뀌는 게 문제지만)
  • Tabipero 2017/09/11 10:18 #

    성수기 두브로브니크 1인실이 400쿠나 정도면 성 바깥임을 감안해도 나쁘지 않은 시세 같은데요 ㅎㅎ 저는 두브로브니크(성내)나 흐바르 같은 경우는 지역 특성 때문에 호텔이 없겠거니 했는데 크로아티아 공통적 문제인 것 같네요. 뭐 저같은 경우는 민박 나름대로 장점이 있었기 때문에 잘 지냈습니다만.

    KE-OU 조합이라니 생소한데 짐은 연결이 되던가요? 지난번에 이용해 보니 1-2터미널간 이동시간을 꽤 잡아먹어서(외부 이동이긴 했습니다만), 터미널간 이동이라면 순수 이동만 최소 1시간은 잡아야 할듯...
  • muhyang 2017/09/11 15:45 #

    론리플래닛 기사로는 구 공산정권에서 해변 리조트로 지어놓은 게 지금 호텔이라고... 시내에는 통으로 문화재라 개발이 어렵죠.

    KE-OU는 당연히 짐연결이 안되죠. 그때 워낙 싸게 걸려서 (리먼쇼크 직후라 8월말 FRA 왕복이 80만) 모험 한번 했습니다.
  • 도곡역 2017/09/11 23:49 # 삭제 답글

    저도 올해초 LH 환승여정으로 프랑크푸르트공항의 기억이 생생한데 A380보다 한치수 작은 B747임에도 하기하는데만 10분가까이 걸렸었죠 거기다 같은 1터미널임에도 인천의 스타라인 같은거를 타야해서 덕분에 런던행 920편 타는데 손에는 캐리어도 하나 있어 완전 땀으로 샤워를 했답니다. ㄷㄷ 지금은 LH도 A380 투입시즌이라 하기시간 계산하면 환승시간 아슬아슬하다는 말도 있으니...

    개인적으로 어차피 인터라인협정도 그렇고 중정비도 위탁인 마당에 OZ-LH 관계를 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대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떨때는 박 회장님도 제대로된 결정을 못한다는 생각이 든달까...
  • Tabipero 2017/09/12 19:09 #

    저도 올 때는 Lufthansa Regional이라 공항 한구석에 비행기를 대놓고 버스로 10분 가까이 이동했다가, 셔틀열차 타고 내려 한참 걸으니 1B터미널이 보이더군요. 그나마 이쪽은 소형기로 다 내려야 버스 한대분인지라 하기시간 자체는 고려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아시아나 A380 2층같은 경우는 좌석이 적어(2/3을 비즈니스가 차지하고 있으니) 하기시간 자체는 오래 안 걸렸는데 1층은 그냥 물밀듯이 쏟아져 나오더군요.

    나무위키를 보면 ICN-FRA 노선이 서로 경쟁관계여서 그렇다는 카더라를 이야기하는데 수긍이 안 가는건 아니더군요. 가능하면 자사 노선으로 연결을 시키고 싶을테니...LH이 ICN-FRA 노선에서 손 떼면 서로 코드셰어가 주렁주렁 달릴 테지만 그건 정말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생각이겠죠 ㅎㅎ

    사족이지만 그리 따지면 OZ541/542편이 FRA에서 변변한 코드셰어 하나 없다는건 즉 *A 인터라인과 프랑크푸르트 자체 수요로 근 500석을 채워 간다는 이야기인데 흠좀무네요.
  • 강아지 훈삐 2017/09/19 14:38 # 삭제 답글

    두브 공항에서 텔2 유심 구입가능한가요?
    두브공항에 티삭이 없어서 시내가서 구입해야 한다는
    글들이 대부분이라~
    좀 걱정했는데 공항 매점에서 구매 가능한가봐요ㅠㅠ
  • Tabipero 2017/09/19 14:40 #

    네 여행기에서 적은 그대로입니다. 공항매점에서 팔고 잘 작동했습니다.
  • enat 2017/09/29 22:22 # 답글

    2층짜리 비행기! 닭장같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신기해요! 한번도 타본적이 없어서!

    계단 사진 보면서 역시 크로아티아... 아름답다... 하면서 스크롤 내렸는데 바로 캐리어 고행길이란 걸 깨닫고 절레절레 ㅋㅋㅋㅋ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크로아티아는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곳이라서... 주황색 지붕 보며 가슴 설렜네요 ㅠㅠ
  • Tabipero 2017/09/29 22:48 #

    딱 그 2층으로 올라가는 순간이 제일 좋았습니다. 어퍼 클래스로 들어가는 듯한 기분이 나죠 ㅎㅎ
    사실 저희는 고생 안 했습니다. 별 생각없이 필레문에서 들어가서 계단 테러 당하신 분들이 고생하신 거죠(...)

    한 열흘 정도 휴가 쓰실 수 있으면 권해 드립니다. 비행기도 스케줄 좋은 걸로 미리 예약하시구요(그 좋은 스케줄 잡기가 정말 어렵더군요...본문에도 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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