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야마 여행] 남은 사진 대방출(환수공원 스타벅스, 라멘, 스시, 시청 전망대) ├추부(나고야부근 등)

* 홋카이도 여행에 대해 이것저것 조언받은게 많은데, 올 여름은 딴 데를 가기로 했습니다. 홋카이도는 나중에 마일리지 모아서 가던지 해야 할 듯...

도야마 역 북쪽으로 환수공원이라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공원이 있다. 사실 이 곳이나 도야마 라이트레일 이와세하마 쪽(이쪽은 상점가가 유명하다는 모양인데) 아니면 도야마 역에서 북쪽을 구경할 일은 관광객으로서는 잘 없다.

이쪽에 일본에서 멋있기로 1,2위를 다투는 스타벅스 매장이 있다. 저녁 늦게까지 하는 곳도 잘 없고, 달리 시간 때울 곳도 없어서 여행 첫째날과 둘째날은 이곳에서 잠시 머물렀다. 생각보다 매장이 붐벼서 점내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이렇게 인증샷은 찍었는데 뭘 먹었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나네...



먼 발치서 바라본 매장. 매장 옆의 나무는 벚나무...인지는 잘 모르겠다. 방문했던 때는 늦가을이었으니. 조명빨(...)

둘째날 시라카와고에서 예정보다 일찍 도착했던 탓에 다시 이곳으로. 도야마는 인근 관광지로 가는 거점으로서는 훌륭하게 기능하지만 시내에는 생각보다 볼 곳이 많지 않았다.

역시나 늦가을이라 오후 3시가 지났는데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한다.

뭔가 느낌있게 찍어보려고 했는데...글쎄?

나는 여기서 하릴없이 인터넷질이나 하고 있었고 동행은 오픽공부를 하고 있었다(...) 오픽공부가 어느 정도 끝나고 잡담 타임이 돌아왔다. 주위에 한국인이 없다는 판단 하에 당시 장안의 화제(?)였던 '경녀'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한 30분쯤 있다가 한 여성분이 우리말로 말을 걸어온다(...)

이분은 이렇게 날 좋을때 알펜루트를 다녀오셨다고 했는데, 우리가 알펜루트를 간 날은 눈 구경만 실컷 했었지...하지만 뒤에 나가노에서 돌아오는 일정도 고려했어야 해야 하기 때문에 날짜를 바꿀 수도 없었다.

아무튼 그 분과 같이 이 동네에서 유명한 '블랙라멘'이던가? 를 먹으러 갔다. 그 평점 짜다는 타베로그에서 평점 3.55를 기록한 이 동네에서 유명한 라멘집.

근데...짜!

맛은 나쁘지 않았었는데 어쨌거나 좀 짜다. 맥주와 곁들여 먹었던 가라아게가 더 맛있었던 것 같기도(...)

그냥 대충대충 잡사진 대방출(...)이다. 이쪽은 첫날 저녁에 먹었던 스시. 회전초밥집인데 이렇게 세트메뉴도 팔고 있었다. 가격도 2천엔 가량으로 적당하고, 맛도 괜찮았다. 아저씨가 '감사합니다'라고 우리말로 인사해 주셨던 것도 인상적. 한국인들이 많이 오려나? 이곳은 뭔가 단체관광으로 올 것 같은 이미지인데...

덴테츠토야마역에 가까이 있는 쇼핑몰의 회전초밥집이었는데 이름과 정확한 위치가 기억이 안 나네...

마지막으로는 마지막 날 들렀던 도야마 시청 전망대.

마지막 날 아침 일찍부터 시나노키자키에서부터 부지런히 이동한 덕에 도야마에 도착했을 때는 시간이 남았었다. 그것도 좀 애매하게. 도야마에 도착한 시간이 12시 10분경인데, 비행기가 뜨는 시간이 오후 5시라 3시경 공항버스를 타고 출발해야 했다.

이렇게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을 때는 관광안내소 찬스를 쓰는데, 그곳에서 추천해주는 곳이 환수공원의 스타벅스하고 이곳 도야마 시청 전망대였다. 도야마 성터도 추천해줬나 안 해줬나 기억이 나진 않지만, 어쨌건 성 '터'라 그다지 구미가 당기진 않았고, 환수공원의 스타벅스도 이미 가 봤기에 자연히 소거법(?)에 따라 남은 장소는 이곳이 되었다.

좀처럼 높은 건물이 주변에 없어 사방이 탁 트여 좋은 전망을 자랑하는 곳이었다. 사진과 같이 해발 3,000m 내외의 다테야마 연봉(立山連峰)이 펼쳐져 있다.


지도와 같이 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휴일에도 전망대는 오픈.

북쪽으로는 도야마 만과 멀리 노토 반도까지 보인다. 시간 여유가 있을 때 한번쯤 둘러볼 만한 곳.

전망대 관광을 마치고, 역 근처의 수퍼에서 기념품 삼아 먹거리를 좀 산 다음, 역 앞 스타벅스(환수공원 앞 스타벅스와는 다른 곳이다. 스타벅스 되게 좋아하네...)에서 잠깐 시간 때우다가 공항으로 향했다. 애칭은 '도야마 키토키토 공항'이라는데, 키토키토는 도야마 사투리로 '신선하다, 싱싱하다' 라는 뜻이란다(나무위키를 참고했는데 이 촌동네(?) 공항도 항목에 있다니...)

우리를 태우고 서울로 갈 에어서울 항공기 사진을 마지막으로 도야마 여행 사진은 웬만한 건 다 쓴듯(...) 하다.






덧글

  • Ryunan 2017/07/09 22:46 # 답글

    그리운 가게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토야마 지역은 다음에 에어서울 타고 한 번 다시 가고 싶은 곳입니다 :)
  • Tabipero 2017/07/10 21:08 #

    일본 지방도시 중에 의외로 갈만한 곳이 많지요. 정작 에어서울은 적자 때문에 메이저 노선을 유치하는 모양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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