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舊 경춘선 - 경강역 ├서울 및 근교

이번 포스팅에는 舊 자가 하나만 붙었다. 왜냐하면 경강역은 더 이상 없기 때문. 경춘선이 이설되면서 역도 좀더 산 안쪽으로 생겼고, 역명도 굴봉산역으로 변경되었다.

앞의 간략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역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서울 주변의 간이역이라, 꽤 많은 매체에 나왔었다. 영화 '편지', 드라마 '천국의 계단' 등. 이 둘은 잘 모르겠지만 내가 최근에 본 것은 1박 2일에서 이 역 바로 앞에서 퀴즈를 했던 것.




"어서오십시오"


안에서 바깥으로 보면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쓰여 있다. 인사하는 캐릭터는 예전 철도청 캐릭터인 '치포치포'.

특이하게도 문은 미닫이식인데다가, 위의 철봉에 매달려 있는 구조다.

물론 맞이방은 크지 않다. 백양리역 크기보다 약간 큰 정도...?
매표소도 특이한데, 좁은 창이 두 개 나 있다. 그 가운데는 뜬금없이 콜택시 달력이...그 위의 열차 시간표는 개별 역의 사이즈는 고려하지 않은 듯 창구까지 약간 삐져나와 있다.

그 옆에는 게시판. 경춘선 복선전철화와 관련된 안내문도 걸려 있다.

경춘선 복선전철화가 완료되었다는 것은 바로 이 역의 임무도 끝났다는 것을 뜻한다.


매표소와 게시판 맞은편에는 의자가 놓여 있고, 벽에는 경춘선 주변 관광지의 사진이 걸려 있다. 낡은 창틀에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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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위험 : 굿바이 舊 경춘선 - 경강역(2) 2011-01-16 20:16:49 #

    ... 습니다. 이제는 수도권에서 열차가 다니는 간이역을 구경하긴 어렵겠군요.경강역은 근대문화재던가로 보존된다고 들은 것 같은데, 현재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태그가 경춘선인 글 보기)(앞에서 계속).승강장 쪽에서 찍은 경강역 사진. 이전 포스팅에서도 밝혔듯 이곳은 유인역이고 함부로 승강장에 들어갈 수 없었다. 승강장에 대합실도 없고, 통과 열차도 있으므로 위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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