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하네다공항에 갔는데 자동 체크인기 위에 이런 공고가 붙어 있었다.

500엔 쿠폰으로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하고, 뒷 비행기를 타면 남는 시간동안 뭘 할까 행복한 고민을 했다.
이거 만석이 될까 안 될까 하고 45분쯤 카운터로 갔다. 이름 체크를 했고 7명 정도의 사람이 있었다. 물론 사람들은 거의 한국인들이었다. 가만 생각해보면, 반나절 한국 관광을 포기하고 뒷 비행기를 탈 일본 사람이 있을까...하고 생각했는데,
2만엔을 받는다면 나쁜 딜은 아니잖아?
어쨌건 사람들은 거의 한국인들이었다. 어차피 하네다공항은
이내 한국 직원이 와서 호명을 하는데 이거 뭔가 이상하다.
한명 한명 이름을 부르면서 표를 돌려준다 으허러러허허헣
결국 자리가 남아 있었던 듯.
'이번 비행기 타고 가실 수 있겠네요'라고 이야기는 하시는데, 난 2만엔 받고
즉 사요나라 도쿄, 잘가요 2만엔~
어쨌건 그래서 파이널 콜을 받고 비행기를 타고 왔다는 그런 훈훈한 이야기.
덧) 하지만 짐 찾을때 Priority 딱지가 붙어 거의 제일 먼저 나왔다는 건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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