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연휴 ├광주, 전라, 제주

월요일이 정시 면접일이어서 연구실이 위치한 건물이 폐쇄. 비자발적인 연휴가 되었다.
사실은 이 연휴를 어떻게 쓸까 잠깐잠깐씩 생각도 해 보고, 무려 해외여행까지 생각해 봤지만, 역시 만사가 귀찮아 오늘 이시간까지 이르고 있다.

내일 당일치기로 군산이나 가볼까 하고 생각하고 있다. 오전중 군산에 도착하여, 항구 주변의 은행이나 세관 등, 그리고 히로쓰가옥을 위시한 적산가옥들을 구경하고, 짬뽕을 먹은 후, 오후에 못다한 관광을 한 후 장항선을 타고 올라오는 코스(주말 오후에 버스타면 무슨 험한 꼴을 당할지;;).

고등학교때 읽은 책...'당신이 본 이 거리를 말하라'던가...그 책을 보면 일본인 가옥과 조선인 가옥이 형태 차이가 상이했단다. 조선인 가옥은 특이하게도 길 쪽에 방이 있고, 안쪽으로 마당이 있었다던 걸로 기억한다. 읽은 게 까마득해 잘 기억이 안 나는데(뭔가 독후감 식으로 간단히 남겨놓은 글도 있었는데, 지금은 찾을 길이 없다), 이유가 사람들의 '집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였던가...어쨌건 문간방 사는 머슴 취급하는 듯 해서 불쾌하기도 하고 묘한 기분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게 아마도 전북 어딘가였는데, 군산이었던 것도 같다. 어쨌든 -_-;;;

시간이 허락한다면 온양온천에 다시 들러서 목욕을 한 후, 저녁식사는 송탄에서 햄버거를 먹고 상경하는 루트도 괜찮겠다.

사실은 짬뽕집 중 복성루(녹두장군님 블로그로 링크) 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요일 휴일크리 ㄱ- 만약에 또 귀찮아져서 일정이 월요일로 쉬프트된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이외에 검색한 바로는 쌍용반점이 유명하다더란다.

이외에도 페이퍼코리아선(세풍제지선)을 구경하면 좋을 듯 한데, 너무 매스컴에서 많이 다뤄져서 별 재미 없을지도.


연휴라는 이점을 살려 부산여행 2기를 간다던가 스위치백 탐방을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런데 일정상, 이런 곳들을 간다면 어디 다른 곳과 끼워 가야 할듯.

덧글

  • Frey 2009/01/10 12:14 # 답글

    음; 저는 수시 면접일에도 학생들이 저희 연구실 앞에서 기다리는 걸 보면서 공부했었는데 (...) 그쪽은 그냥 건물 출입을 막아버리나 보군요;
  • Tabipero 2009/01/10 12:37 #

    덕분에 휴일 생기고 좋지 않습니까 ㅎㅎ
  • Hsama 2009/01/11 21:04 # 삭제 답글

    조그만 회사들은 면접하는 날도 근무 합니다..... ㅜㅜ
  • Tabipero 2009/01/11 23:27 #

    그럼 큰 회사는 면접하는 날 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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