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642☆★


어제는 홍대 근처까지 먼 걸음을 했다. 시간으로 치자면 순 지하철에 있는 시간만 30분 가량. 예전 영등포구청에서 잠실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만만찮은 거리였다. 서울대입구 서쪽으로 지하철을 타본 지 다섯 달이 넘은 것 같은데 그 풍경은 여전히 식상하다. 질렸어.

그래서 올 때는 ☆★승리의 642☆★를 타기로 했다. 일단 홍대쪽에서 버스를 타서 선유도공원까지 간 다음, 육교로 노들길을 가로질러 맞은편에서 642번을 타, 구반포에서 집에 가는 버스로 갈아타는 좀 많이 삽질스런 작전.

배경지식 설명 좀 하자면, 642는 선유도공원 앞에서 한강대교를 지나 흑석1동 효사정까지 10km 가까이 되는 거리를 노들길 무정차로 달린다. 보통 그 거리가 7분 가량 걸려서 배차간격은 시원찮아도 애용했었던 버스.

어제도 결국에는 10분 가량 기다려서 642번을 탔는데,

역시 ☆★승리의 642☆★, 팍팍 밟아주신다.

속도계를 봤더니 80km/h 정속인데 레이싱의 짜릿한 쾌감이 느껴진다. 중간중간 다른 차들도 추월하고, 차가 커서 그런가...
역시 삽질해서 탄 보람이 있는, 그런 642번이었다.
by Tabipero | 2008/06/20 12:20 | ㄴ서울(근교) 여행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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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Hsama at 2008/06/22 00:21
Tabipero님 641은 타보셨어요...

요건 조낸 느리더라구요... .ㅜ
Commented by Tabipero at 2008/06/22 13:39
641하고 642는 번호가 옆번호지만 사실 별 연관은 없는 노선임 ㄱ-
나도 집에갈때 54** 드럽게 안와도 641 안타고 걍 기다려 타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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