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터미널 잡설, 북부정류장, 고속버스터미널 ├남부(경상,전라,제주)


그럴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대구를 '경유'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은 대구의 수많은 터미널을 보고 당황할지도 모르겠다. 우선 고속버스터미널부터 동대구역 근처에 꼭 신주쿠역 사철 터미널마냥 회사별로 모여 있는데, 행선지별로 터미널 건물이 다르다. 건물 외벽에 행선지가 써있긴 하지만 자주 타지 않는다거나 인터넷 등에서 미리 검색하지 않는 한 이래저래 헷갈린다.

서울 등지로 가는 버스는 서대구고속터미널을 경유하는데, 이곳은 북부정류장과 가깝고 서부정류장은 약 6km 정도 남쪽에 또 따로 있다. 고속버스터미널이 동대구역 옆에 있어 이게 동부정류장인 줄 아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동부정류장은 고속터미널과 1km정도 떨어진 별개의 정류장이다. 그래도 이쪽은 서로 거리라도 가까우니 나은가.

참고로 대구에서는 보통 시외버스터미널을 '정류장'이라고 부른다. 사진 간판에 '북부시외버스터미널'이라고 적혀 있지만 '북부정류장'으로 널리 통한다. 중간 경유지도 아니고 엄연히 터미널인데 정류장이다. 누가 봐도 경유지인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이 '(서대구)터미널'로 불리고 있다.

이정도 하면 대구의 웬만한 터미널은 다 언급했으려나. 나무위키에 보면 잘 정리된 지도와 함께 대구의 주요 터미널이 나와 있는데 뭐 남부와 현풍터미널은 넘어가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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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수늬꿘인 게 신기하다(2) 매일 매일이 여행

약 4년 전에 똑같은 제목의 글을 썼었다. 짤방도 재탕.

2015년이 이미 반년 정도 지난 때 뜬금없이 2014년 대표이글루를 뽑길래 뭥미? 하고 있었는데, 이거하고 묶어서 그냥 같이 할 심산이었던 듯...

이 블로그에서 자랑할 거라면야 여행밸리 발행건수 정도인데 이제까지 해왔던 이글루스 기네스 기록을 보면 2009년에 4강(아무리 생각해도 이때가 이 블로그 전성기였던 듯), 2010년과 2011년에 턱걸이로 10위. 그 이후는 순위권 외라 따로 포스팅을 안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중간에 운영권도 이리저리 바뀌는 등 혼돈의 시기를 겪다가, 올해 뜬금없는 이글루스 기네스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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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수 년 만에 다시 방문한 불국사 ├남부(경상,전라,제주)


아예 경주를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경주를 갔는데 불국사를 안 가본 사람은 없다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유산 불국사다. 수학여행의 단골 코스라고는 하지만 나는 수학여행으로 경주를 가본 적은 한 번도 없고, 아마 초등학교 고학년 혹은 중학교1-2학년쯤 한번 갔던 것 같다. 지금으로서는 어디 있는지도 모를 앨범이나, 있는지도 기억나지 않는 일기장을 뒤져보지 않는 한 정확한 시기는 기억하지 못할 것 같다. 아무튼 그 불국사를 10년도 넘은 후에 다시 와 보았다.

그 불국사 중에서도 대표적 사진이 바로 이 절간 입구(?)라 할 수 있는 청운교와 백운교, 그리고 연화교와 칠보교다. 사진에서 앞의 계단이 연화교와 칠보교, 뒤의 계단이 청운교와 백운교다. 보통 산사를 가면 건축보다는 그 절의 앉음새를 곧잘 보는데(사실 앉음새로 치면 영주의 부석사가 요새 말로 치면 '갑'이 아닐까 한다.), 이곳에서는 사찰 건축의 아름다움과 당대를 지배하는 사상의 바탕이 되는 곳 다운 위엄을 동시에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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