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店3色, 사천진해변 커피집 열전(?) 下 - 카페 카모메 ├중부(충청,강원)

일단은 앞에서 계속. 앞 포스팅에서는 카페 사천과 쉘리스 카페 두 곳을 다뤘었다.

카모메식당도 아니고 카모메카페다. 카모메식당에 영향을 받아 카페 이름을 그리 지었는지는 모르겠지만...사실 카모메는 '갈매기'라는 뜻이다. 카페에 앉아 30분만 바깥을 바라보며 갈매기떼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그 이름을 어떻게 지었건간에 그 이름은 어울리는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짧디짧은(?) 사천진해변 카페 시리즈의 세번째 카페이자 이날 방문한 두번째 카페는 바로 이곳이다. 전편을 안 보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첨언하자면 이곳은 강릉시내에서 북쪽, 정확히 말하면 경포와 주문진 사이다. 안목항 커피거리처럼 카페의 춘추전국시대는 아니지만 개성있는 카페들이 위치해 있다. 네이버에서 '사천 카페'를 쳐보면 경남 사천(우리가 흔히 삼천포로 알고 있는)에 위치한 카페들이 주루룩 뜬다(...)

카모메는 카페를 열기 위해 새로 지은 것 같은 다른 건물들과는 달리 뭔가 해변에 있는 가정집을 카페로 개조한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이곳도 바다쪽이 통창이라 바다를 조망할 수 있게 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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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店3色, 사천진해변 커피집 열전(?) 上 - 카페사천, 쉘리스커피 ├중부(충청,강원)

보통 강릉 커피거리 하면 안목항 주변이 유명하지만, 안목항에서 해변 쪽으로 올라가서 바다 구경을 좀만 더 하고 돌아온다는 게 우연히 사천진 해변이라는 꽤 괜찮은 곳을 발견해서, 거기에 차를 세우고 커피 2차를 갔다. 뭐 겨울이라 그렇겠지만 조용하고, 거의 준 관광지화된 안목항과 달리 이곳은 지역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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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덴타운+만다라케, 참새방앗간? ├오사카/칸사이권

지난 간사이여행의 (실질적인) 셋째날에는 아침부터 날씨가 꾸물거리다가 비가 왔다. 비가 온다는 사실은 예보에서 들었기에(앞 포스팅의 교토대에서 뵌 분 말로는 서울에 비가 오면 대략 하루 지나 간사이에도 비가 온다고 한다) 야외에서 해야 할 일들은 가급적 첫째날-둘째날 사이에 끝내 놓았다. 이날은 느지막히 한 10시쯤 숙소를 나와 참새 방앗간으로 향한다.

뭐 이런 곳. 사진은 사실 첫째날 찍은 거다. 

2006년인가 덴덴타운 오타로드에 처음 가봤을때도 문화컬쳐에 도저히 제정신으로 버틸 수가 없어 근처 약국에서 오로나민c를 들이키고 약빤 상태로(!) 관광했는데 아무래도 오타로드는 사람 기력을 빨아들이는 뭔가가 있는 것 같다. 대략 한시간 이상을 있지 못하고 근처의 앉을 곳을 찾아 피신하게 된다. 첫째날은 그래서 일단 근처 커피숍에서 좀 앉아 있은 후 고베로 향했다. 생각해보면 예전 아키하바라 갔을 때도 대략 오래 버티지 못하고 맥도날드로 피신해서 감자튀김만 시켜 좀 앉아 있었다. 가만 생각해보니 그래서 이런 곳에 메이드카페가 있는 건가!

...근데 가뜩이나 피곤한데 고슈진사마 고슈진사마(주인님) 하는 소리 듣는 것도 좀 그렇겠다 싶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 아니메이트와 멜론북스와 라신반이 한 건물에 있는 곳은 훌륭하다. 멜론북스에는 다양한 서서읽기 만화책을 구비해 놓았는데, 완독을 방지하기 위해 처음 몇화 정도를 빼놓고 나머지 부분을 펼치지 못하게 봉해 놓았다. 멜론북스에서 괜찮은 만화책이 있나 살펴보고 라신반에서 중고가 있는가 확인한 후 몇 권을 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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