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의 아키하바라 - 아키바 다이스키 마츠리, 도쿄 아니메센터 등 ├동경 시내

일본 여행 갈 때마다 오덕 샵에 들러 오덕 트렌드를 봤었고, 최근 오사카에 갔을 때는 덴덴타운에 들러서 '우와 오덕샵이 이렇게 모여있구나!'하고 즐기고 있었다만, 5년만에 들른 아키하바라는 차원이 달랐다. 분명 예전 포스팅 중에 '아키하바라는 내 수준에는 너무 복잡하고 덴덴타운 정도가 돌아보기 딱 적절하다'고 했던 것 같은데, 그 동안 덕이 쌓인 건지 덴덴타운 레벨은 이미 클리어가 된 건지...

아무튼 간만에 들른 아키하바라는 그야말로 문화컬쳐였다. 여기저기 눈큰 처자들이 반기고 있고, 오타쿠의 스테레오타입이라 할 수 있는 모습을 한 사람들과 메이드에 열광하는 사람들, 별 생각없이 신나하며 돌아다니는 외국 사람들, 관광버스 단위로 타고 내리는 중국사람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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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쿠라] 쇼난 해안 구경, 이나무라가사키 역 ├동경 근교

에노덴에서 바다 구경하기 가장 좋은 곳은 아무래도 가마쿠라고교 앞 역이지만, 이번에는 좀 다른 곳에서 바다를 조망하기로 했다. 가마쿠라고교앞 기준으로 좀 동쪽에 약간 튀어나온 언덕이 있는데, 그곳이 '이나무라가사키'. 그리고 그곳과 멀지 않은 곳에 에노덴 이나무라가사키 역이 있다. 어째 에노덴의 별별 역에 다 내려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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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초후] 일본의 여름 풍물시, 불꽃놀이대회 ├동경 시내

애니, 특히 일상물을 보다보면 빠짐없이 나오는 게 바로 여름 축제와 불꽃놀이다. 주인공만 알고 있는 한적하게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비밀의 장소穴場, 주인공이 자기 마음을 고백하는데 하필이면 그때 불꽃이 쏘아 올려지는 바람에 그 소리에 아무것도 못 들은 히로인은 이제는 클리셰라고 해도 좋을 듯.

그만큼 여름에는 이곳 저곳에서 불꽃놀이 대회가 벌어지고 있다. 왜 하필이면 여름에 하는가에 대해서 대강 들은 적이 있는데, 예전에 여름에 특히 유행하던 전염병이 물러가는 걸 기원하기 위해서였던가, 혹은 물러간 걸 축하하기 위해서던가. 낮에는 더워서 퍼질러져 있다가 선선할 때 나와 맥주 한잔 마시며 하늘에 불꽃이 펑펑 터지는 걸 보면 나름의 청량감도 있을 테니, 아직까지도 그 전통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여름의 끝자락을 잡고 지난 주말에도 이곳 저곳에서 불꽃놀이가 벌어졌는데, 이날 동경 근처에서 벌어지는 불꽃놀이 중 가장 규모가 있고 유명하다고 하는 초후 시의 불꽃놀이를 구경하러 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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