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은 지우펀에서도 계속된다. 중화권(중국,대만,홍콩) 여행

대만여행 셋째날의 일정은 예류->지우펀이었다. 예진지, 예진지스 등등 모델 코스가 있긴 한데 나는 그냥 한놈만 팬다 땡기는 데만 다녀오는 걸로.

첫날 '분노의 먹방'때처럼 아침과 점심의 간격이 좀 떴다. 새벽 6시 반쯤 버스터미널에서 만두(포자...그러니까 찐빵에 가까운)를 하나 먹고 오후 1시경 지우펀에 도착할 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사실 중간 경유지인 지룽에 큰 야시장이 있다 해서 거기서 뭐 좀 먹고 올까 했는데 어쩌다 보니 그냥 지우펀까지 단걸음에 오게 되었다.

이곳은 지우펀의 관광이 시작되는 상점들이 즐비한 소로. 역시 듣던 대로 엄청난 인파로 제대로 지나가기 힘들 정도였다. 앞사람에 부딪히지 않도록 종종걸음으로 따라가다 보면 이것저것 먹을 것들이 많다. 기념품이나 공예품 같은 것들도 있지만 이 시간에 보이는 건 대체로 먹을 것들. 이번에도 대충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곳에서 기다리고 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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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은 끝이 아니었다 - 닝샤 야시장 중화권(중국,대만,홍콩) 여행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타이베이의 대표적 야시장 하면 스린(士林) 야시장이다. 어디까지나 들은 이야기지만 스린 야시장은 유명세를 타며 좀 관광지화된 면모가 없잖아 있는고로, 요새 뜨는 핫한(?) 야시장을 하나 소개받았는데, 그게 바로 닝샤(寧夏) 야시장. 현지인들이 즐겨 간다고 한다. 대만이 요새 핫한 여행지인 모양인지 주위에 대만에 간 사람들이 적잖았고 그들로부터 많은 정보를 접해 들을 수 있었다. 물론 길가던 타이베이 사람을 잡고 닝샤 잘 가냐고 물어보진 않았다 ^^;;

대만 여행기간동안 방문한 야시장은 사실 여기가 전부였다. 호텔 근처의 야시장도 카운트에 쳐야 한다면 +2를 해야 하지만. 이외에도 쑹산역 근처에도 규모가 꽤 되는 야시장이 있었던 것 같다. 바로 앞 포스팅에서는 위(胃)가 사차원이라도 되는 양 이것저것 먹은 내용을 올렸지만 그래도 위의 크기는 한정돼 있다. 낮부터 시작해서 초저녁까지 이것저것 집어 먹다 보면 배불러서 또 야시장에 갈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리고 호텔 근처에도 이래저래 먹을 게 많으니 굳이 전철이나 버스 타고 야시장에 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도 한몫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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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첫날, 분노(?)의 먹방 중화권(중국,대만,홍콩) 여행

대만 첫날 나는(정확히 말하면 내 위는) 분노해 있었다. 

김포에서 쑹산 가는 비행기의 탑승 수속 시간이 1시간 가까이 늦었고, 도착은 30분 가까이 늦었다. 본래는 12시 50분(한국시각으로 1시 50분)에 대만에 도착해야 하지만 13시를 넘겨 도착해 그 황금같은 점심 시간을 기내에서 보내야 했던 것이다. 게다가 예상을 안한 건 아니었지만 이스타항공은 기내식이 없다. 주스 한잔 주고 땡. 물론 저가항공사라는 게 공짜 주스라도 감지덕지하고 마셔야 한다는 걸 모르는 바 아니다. 다만 날을 번갈아 운항하는 티웨이는 삼각김밥은 준다고 듣고 있었는데, 동일시간대 동일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니 비교되는 건 어쩔 수 없다.

뭐 괜찮다. 목적지는 먹방의 나라 대만이니. 도착해서 많이 먹으면 된다. 호텔에서 체크인하자마자 짐만 놔두고 먹을 것 탐색을 나갔다. 호텔에서 주변 지도를 받았는데 우육면을 파는 집이 근처에 있길래 찾으러 나섰다가, 야시장을 발견. 대충 찾다가 저 무슨무슨 병(餠) 좌판에 사람들이 몇명 있길래 가서 먹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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