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예매 실패(...) 안드로메다 여행



팔자에도 없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예매하기 위해 종일 무던히도 애를 썼다. '너의 이름은'이 물건너에서 그렇게 인기라고 해서 한번 가서 볼까 싶었고, 또 이런 구실을 만들어 부산 구경 또 한번 해 보려고 하는 목적도 있었다. 며칠동안 부산에 가면 뭘 하는게 좋을까 올때는 비행기를 한번 타 볼까 하고 이런저런 망상에 젖었다. 예매코드로 예약하는게 좋다고 해서 예매코드도 메모해두고 그렇게 예약에 만전을 기했는데

스마트폰 키패드로 예매코드가 입력이 안된다


여기서부터 당황하기 시작해서 어쨌든 예매 ㅈㅈ. 정신을 차리고 시간표로 예매하니 좌석창이 뜨는데 예매가능한 좌석이 안 보인다. 그때 난 스크롤을 눌러 구석탱이를 찾아봤어야 했었다. 좌석이 다 찼으면 아예 좌석창으로 이동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런 삽질을...스마트폰으로 예약하려니 이래저래 고달프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대책없이(?) 긍정적이었나 모르겠다. 심지어는 '신 고질라'도 같이 예매할까 했었다.

표현하기 좀 애매한데 부산 갈 구실이 사라졌으니 굳이 부산을 갈 필요도 없고, 표가 있다면야 가겠지만 불확실한 현장예매까지 노리고 부산까지 갈 필요가 있나 싶다. 예전 걸판 극장판 같은 경우는 당일 아침에 취소표를 낚아채서 갔던 적도 있었는데, 여기는 부산까지 가야 하니 임박하고까지 클릭질 하기도 부담스럽다.

어쨌건 요행히 취소표가 걸리지 않는 한 다음 기회는 부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고, 그 다음은 아마 토야마가 될듯. 11월 말까지 그 촌동네(?)에 걸려 있을까도 모르겠고 일본어 모르는 동행을 내팽개치고(?) 가기도 그렇고, 그냥 얌전히 1월까지 기다려야 하려나...

아무튼 예매 성공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통도사 - 삼보종찰 중 두 곳째 방문 ├남부(경상,전라,제주)

지난 2차 여름휴가(?) 중 둘째날의 양남 주상절리 쪽이 사실 크게 인상에 남지 않았는데, 그 탓인지 영 포스팅 진척이 안 나가 일단은 여행 셋째날에 갔던 통도사부터 작성하기로 한다. 아무튼 무지하게 더운 날이었다.

승보종찰 '송광사', 법보종찰 '해인사', 불보종찰 '통도사' 중 송광사는 예전에 가서 나무아미타불 노래를 배우고 왔고(...), 이제 해인사만 남았다.

통도사는 뭘 대표사진으로 할까 고민하다 이 사진을 썼다. 측면이긴 하지만 대웅전도 보이고, 뒤의 산세도 보이니. 역시 산사는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산세를 빼고 논할 수 없다. 무엇보다 이 통도사를 들르고자 했던 이유 중 하나가, 이전에 경부고속도로를 지나갈 때의 통도사 뒤쪽 산세가 인상깊어서였으니. 산의 이름은 영축산이라 하고, 이 절을 창건한 자장율사가 이 산이 인도의 영축산과 닮았다 하여 이곳에 터를 잡고 절을 세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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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요크] 영국 철도 박물관 유럽/미쿡 여행

※ 다량의 철도사진 주의 ※

갑자기 포스팅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영국 철도박물관 갔다 온 사진을 몇 장 풀려 한다. 영국은 철도의 발상지라 할 수 있고 증기기관차 스티븐슨호로부터 내려오는 유구한 역사와 영국인들 특유의 옛 것 사랑 성향과 맞물려 이 철도 박물관은 엄청난 컬렉션을 자랑한다. 철덕을 자칭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가 봐야 하지 않을까.

다만 일반인에게 쉬이 추천하기 어려운 이유가 있는데 이 철도박물관이 런던 근처가 아니라 런던에서 기차로 두어 시간 정도 걸리는 요크라는 곳에 있기 떄문. 뉴욕할때 그 'York'다. 본인같은 경우 호수 지방을 들러 맨체스터에서 out할 예정이었으니 멀리까지 북상하는데 그리 저항은 없었지만, 런던 정도만 둘러보려는 사람에게 권하기는 쉽지 않다.

원래 요크의 차량기지 자리에 박물관을 만들었기 때문에, 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역에서 이곳까지 코끼리열차 같은 것도 다니고 있긴 하다.

영국의 많은 미술관이나 박물관이 그러하듯 입장할 때 기부를 권하고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무료 입장이다. 고마운 일이지만 요크까지의 교통비가 무시 못 할 수준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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