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촌막국수 - 4년만에 맛집 도장을... ├중부(충청,강원)

내 기억에 아마도 3번째 방문이었던 것 같다. 첫번째는 2011년에 친구랑 갔었는데 그때는 막국수보다는 편육이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주차하다 컨테이너 모서리에 차를 살짝 찧은 기억이(...)여러분 후방센서 너무 믿지 마세요. 뭐 차 찧은건 맛 평가와 별 상관 없지만...어쨌건 그 맛에 대해 좀 애매한 게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맛집이라고 극찬함에도 불구하고 엉뚱한 포스팅에 들어가는 말로 잠깐 언급하며 '평가를 못 하겠다'고 했었다. 그리고 또 이 사진은 2013년 방문 사진. 이게 두번째였을 것이다.

속초는 제법 갔었지만 이 곳을 방문한 건 손에 꼽는데, 이유야 여러 가지 있다. 첫번째로 계절을 탄다는 점. 아무래도 한겨울에 막국수가 땡길 일은 잘 없다. 두번째로 차가 없으면 영 가기 불편하다는 점. 속초를 방문하면서 차를 가져갔던 횟수와 버스를 탔던 횟수가 대충 1:1은 되었던 것 같다. 세번째로는 아무래도 혼자 가기는 영...근데 희한하게 다른 사람들이랑 속초에 가게 되면 버스를 타게 된단 말이지(...) 뭐 혼자 가도 어찌어찌 먹고 가면 된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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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서울대편 잡담 매일 매일이 여행


1. 10학번이 노땅 소리 듣는 걸 보고 좀 충격을 받았지만(동기중 이제 박사하는 분들도 이미 박사 땄거나 슬슬 막바지니) 학부생들 모습이 풋풋해서 좋았다. 이제는 그 때로 돌아가고 싶어도 못 돌아가겠지.

2. 이건 지난주 이야기인데 수능이 쉬워져서 그런가? 왜그렇게 수능 만점자가 많은 걸까 ㅎㄷㄷ 원래 1년에 한두 명 나오는 거 아니었나...

3. 싸인과 코싸인이 난무하는 문제를 보고 좀 생각하다가 치환적분을 떠올린 나는 그래도 아주 바보된 건 아니구나(...) 다만 코사인 미분하면 마이너스가 붙는지 싸인 미분하면 마이너스가 붙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시골의사로 유명한 박경철 아저씨는 머리가 굳지 않게 하기 위해 매일 정석 문제를 한 문제씩 푼다는데 나도 하나씩 풀어봐야 하나(...)

4. 데프콘이 애니메이션 동아리 '노이타미나'에 난입(?)해서 심도깊은 오덕 토크를 나누는 것도 재미있었다. 어 시마무다 오덕으로 대동단결!
(데프콘하고 학생들이 나누는 이야기가 무슨 이야기인지 거의 알아들은건 비밀. 뭐 한창때는 덕글루스 눈팅만 해도 웬만한 오덕 트렌드는 따라잡을 수 있었으니)

5. 관정도서관...크고...아름답습니다. 서울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듯.

부처님 오신 날 맞아서 백담사까지 ├중부(충청,강원)

계곡 건너 보이는 백담사 전경

초파일을 즈음하여 동해안에 가는 길에 백담사에 잠깐 들렀다. 정작 초파일에는 출근해야 하기에(...) 미리 절에 와서 부처님께 인사도 좀 드리고 와본 적 없는(아주 어릴 적에 갔을지도 모르겠다) 명찰(名刹) 구경도 하고 겸사겸사 가 본 것이다. 설악산 골짜기 안쪽에 있어 지도에서 보기에는 '잠깐 들를' 곳은 아니어 보였지만, 백담사 주차장에서부터 백담사 입구까지 버스가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대략 버스 첫차(검색해 보니 오전 8시부터라고 한다. 계절이나 등산객 수요에 따라 시간은 변동되니 필히 홈페이지 확인을!) 시간에 맞춰서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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