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L WARS - 철도에 대한 으리? 2차원 여행

작중에서 타카야마가 직접 몰아보게 될 거라 설레발치던 EF63은 우스이고개 철도마을에서 어느 정도 훈련을 받으면 제한된 구간에서 몰아볼 수 있다고 한다. 훈련비나 실제 운전비용을 합하면 우리돈으로 수백만원이라던가...

어찌어찌 7화까지 보고는 있는데, 이제는 거의 철도에 대한 으리로 보고 있다는 표현이 적당할 듯. 철덕으로서는 와타라세 계곡철도 이전의 아시오 선이라던지, 지금은 폐선된 우스이 급구배 구간이라던지 흥미를 가질 요소가 많은데 그건 다 양념일 뿐이었다. 다만 사람 작붕은 많은데 기차 작붕이 없는데서 위안을 삼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어차피 기차는 3D라 작붕이 나올 껀덕지는 없긴 하지만)...민영화 음모 이야기는 안 나오는건가(사실 다루기 좀 껄끄러울지도).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걸 보는 이유는 따로 있는데...


차라리 그 시간대 다음에 하는 로코돌이 더 재미있는듯. 로코돌이라 해서 locomotive idol인줄 알았네...

[부산] 수정산복도로의 재발견(2) - 김민부전망대 外 ├남부(경상,전라,제주)

본격 휴가철을 맞이한 부산 포스팅. 사실 간건 만 석달 전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살짝 소개했던 '유치환의 우체통'에서부터 다시 시작하는 산복도로의 재발견. 시기가 시기였던지라, 세월호 사고의 피해자의 명복을 빌고,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붙어 있다. 이곳의 우체통에 편지를 넣으면 1년 후에 배달된다고 한다. 

청마 유치환 선생이 이곳에서 교직생활을 한 인연으로, 이곳에 그의 이름을 딴 우체통이 만들어졌다. 내가 기억하는 그의 시는 '깃발'. 아마도 중학교때 교과서에서 본 것 같다. 삼천포로 빠지자면 이 깃발이 내가 아는 그 깃발이 맞나 검색해 보는데 처음으로 검색에서 나오는 게 '갈래 : 서정시, 자유시...' 시에도 ㄱ,ㄴ,ㄷ...이런 식으로 중간 중간에 줄이 쳐져 있어 좀 씁쓸하다. 문학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건 좋은데, 그게 입시공부와 결부되어 개인적으로는 문학작품을 자기 나름대로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잃어버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반면에 입시공부가 아니면 이 시를 기억하고 유치환 시인의 이름 석자라도 기억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어지는 내용

오트레인 타고 승부역까지(下) ├남부(경상,전라,제주)

서울 근교/중부/남부로 카테고리를 분류하고 있는데, 이쪽은 체감상 중부지방이지만 강원도에 접했어도 경상도는 경상도다. 하지만 아무래도 남부지방으로 카테고리를 분류하기가 어색하다.

승부역에 나타난 와인시네마열차. 원래 누리로를 개조한 전용열차로 운행하던 수원행 오트레인의 대체열차다. 전담 대타인줄 알았는데 다음주말은 E-train(장항선 쪽을 다니는 관광열차고 해태특실을 개조한 차량인듯), 다다음주는 일반 새마을호가 온다는 듯. 수원착발은 당분간 주말만 운영할 듯 하다. 그러게 왜 그 몇 안되는 누리로를 해드셔서 ㅠㅠ 열차야 고치거나 새로 사면 되겠지만 인명 피해와 사람들로부터의 신뢰도 하락은 어찌 돌이킬 수가 없다. 이제 그런 사고는 더 이상은 NAVER...

좌석번호 형식도 다르고(누리로는 1A,1B 형식) 아예 편성이 달라서(이쪽이 거의 두배다. 7량이던가 8량이던가...) 본의아니게 자유석이다. 어차피 좌석수가 거의 두 배가 되기 때문에 아무데나 앉아도 편히 갈 수 있을 듯. 나는 제천까지 한 칸을 전세내서 갔다. 이런 경험 처음이야!



이어지는 내용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