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전주-구례-(하동)-남해 ├광주, 전라, 제주

6월의 마지막 주말에 또 큰 맘 먹고 여행을 계획했었으나, 아뿔싸 토요일에 큰 비가 예보되어 있었다. 근데 숙소는 예약해 놨고...여러모로 여행을 미루기보다는 그냥 강행하는 쪽으로 굳어졌었다. 그리하여, 비오는 날에도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여행 계획을 짜게 되었다.

집의 차량을 이용할 수 없을 때는 보통 거점을 정해 놓고 차를 빌리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전주가 그 거점이 되었다. 전주는 다 좋은데 SRT로 한 번에 갈 수가 없어서...일단 7시 40분에 출발하는 SRT로 익산역까지 간 후 거기서 무궁화호로 환승하는 티켓을 끊어놨다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5시 40분에 출발하는 SRT로 가게 되었다. 이 열차는 익산역에 6시 55분에 출발하는데 전라선 무궁화 첫차도 익산역에서 6시 55분에 출발하게 된다(...) SRT 무시하는겁니까...

익산역에서 다음에 출발하는 전라선 열차를 기다리는 것보다 나은 방법이 있다. 바로 익산역 앞의 환승정류장에서 전주까지 가는 버스를 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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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내 이글루 결산 매일 매일이 여행

이글루스와 함께 한 2018년, 무슨 일이 있었나요?

  • 2018년 Tabipero님은 이글루스에서 947번째로 글을 많이 쓰셨네요!
  • 포스팅을 가장 많이 한 달은 6월 이예요!
  • 내 이글루 댓글 상위 랭커는 enat 님이였어요!
더 자세한 이글루결산이 궁금하다면? GO
뭐 이렇다고 합니다.
이런 포스팅 하면 매번 하는 말이 있는데
1. 작년보다 포스팅이 더 줄은 것 같다 
   → 이게 다 트위치 때문이다
      트위치 보면서 블로그 포스팅 작성할 시간도 줄고 애니 볼 시간도 없어져 자연스럽게 탈덕하게 되면서 쉽덕분들이 좋아할만한 포스팅도 안 하게 되었네요...

2. 이글루스도 전반적으로 예전같지 않다 → 뭐 사실 이글루스 뽄만이 아니라 블로그 전체적으로 그렇지만...
     요새는 인스타를 깔짝깔짝 하고 있습니다만 영 불편하네요...내가 옛날사람이 되어버린거신가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부탁드립니다! 라는 훈훈한 마무리

뭔가 2018년에는 홋카이도 갔다왔을 때 한번 반짝하고 평화로웠던(?) 듯? 역시 제 블로그 정체성은 일본여행, 철도 쪽임을 자각하고 있긴 하지만 요새는 "차로" "국내여행"을 즐겨 다니며 무게중심이 그쪽으로 이동한지라...

그나저나 이태리 여행기 써야 하는데 진짜 진도 안 나갑니다...이러다가 인생의 무게 하편 꼴 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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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대교, 남해 다랭이논, 섬진강 피아골쉼터 ├부산, 울산, 경남

최근에 남해와 육지를 이어주는 다리가 창선/삼천포대교와 남해대교 외에 하나 더 생겼다. 그 이름하여 노량대교. 이번 남해여행은 이 다리를 건너면서 시작되었다. 

노량대교는 남해대교 옆에 지어져, 사실상 남해대교를 대체하는 교량이다. 19번 국도 타이틀도 남해대교에게서 넘겨받게 되었다. 이 노량대교가 개통되면 남해대교는 폐쇄되려나 하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차가 잘 다니고 있는 모양이다. 노량대교는 하동에서 쭉 직진하면 내려올 수 있으나, 남해로의 또다른 관문인 진교에서는 딱히 남해대교보다 편한 점이 없어 여전히 적지 않은 차들이 기존 남해대교를 이용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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