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기행(2) - 절경의 바닷가 탐험(?), 금오도 비렁길 ├광주, 전라, 제주



(앞에서 계속)되는 금오도 여행.

예전에는 금오도에 뭐가 가장 유명했는지 모르겠지만, 최근 가장 핫한 금오도의 명소는 비렁길이라는 트래킹 코스다. '비렁'은 벼랑의 사투리로, 그렇게 따지면 통영 동피랑길의 '피랑'과 궤를 같이한다. 벼랑이라는 말 답게 바닷가에 바짝 붙어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그중 3코스가 가장 유명하다고 한다. 가장 유명하다는 곳을 또 안 가면 섭하니까, 나의 트래킹 코스도 3코스가 되었다.

사진은 2/3코스 경계인 직포 바닷가. 한 코스당 약 2시간 이내로 소요되는데, 코스 경계점이 되는 곳 이외에는 화장실이나 기타 보급이 가능한 곳이 없으므로 주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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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기행(1) 여수로 출발, 돌산공원, 금오도까지 가는 길 ├광주, 전라, 제주

여수에 다녀왔다. 하고많은 곳 중 여수에 간 이유는 몇 가지가 잇는데,

지난번에는 말 그대로 케이블카만 타고 서울로 올라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정도라 뭔가 아쉽기도 하고, 그 때 봤던 여수 밤바다는 뭔가 명성과는 달리 부산의 열화카피(?)같다는 인상을 받아서(개인적으로는 부산의 산복도로 야경이 더 예쁜 것 같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 그래도 뭔가 여수를 제대로 둘러보고 까던지 찬양하던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외에도 enat님이 그렇게 여수를 좋아하신다는데 그 이유도 알고 싶었고, 동행(작년에 여수 맛배기만 본 분과 같은 분이다)이 중간에 합류하고 먼저 떠날 수 있는 즉 KTX가 다니는 곳 위주로 행선지를 제한하다 보니 그리 되었다.


역시나 시작은 전주에서부터. 요행히 금요일 비교적 이른 시간에 출발할 수 있게 되어 슬금슬금 내려가기로 했다. 일단은 여산휴게소에서 눈을 좀 붙인 후 반바지와 샌들로 갈아입고 기름도 넣고 출발한 게 3시 넘어서인데, 애매한 시간에 배가 고파오기 시작했기에 전주에서 항례의 피순대와 전동성당 앞 스타벅스로 보급을 하고, 숙박앱으로 숙박도 예약하고 그렇게 다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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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마지막 주말, 잠깐 속초행 ├중부(충청,강원)

5월의 마지막 일요일에 속초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출발은 동서울터미널에서부터. 토요일에 출발할 것 같으면 차를 가져갔을지도 모르겠지만, 일요일 오후 정체에 차를 몰고 올 자신이 없었다.

속초행 시외버스는 타본 지 꽤 오래 되었는데, 그새 우등 할증 요금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 희한한 게, 시간표를 보면 똑같은 28석인데 어떤 건 우등요금, 어떤 건 일반요금인 것. 나는 6시 5분 백담사를 경유하는 첫차를 이용했는데, 이 차는 일반요금이었다. 처음에는 경유지가 있어서 우등요금을 못 받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시간표를 뒤져보니 무정차 차량 중에도 28석인데 일반요금을 받는 시간대가 있었다. 뭐지?!

관련된 뉴스기사가 있어서 찾아봤는데, 6월 서울-양양 고속도로 전구간 개통시 요금 재조정을 즈음하여 우등요금을 적용했다는 듯. 국도 임율이 고속도로보다 비싸다고 알고 있는데, 그러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요금이 다시 내려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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